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최고치
의회 부채한도 증액 합의 난항이 원인
4월 세수, 지난해 대비 약 29% 줄어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을 둘러싼 의회 갈등이 이어지면서, 채무불이행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최근 투자 의견을 통해 월스트리트 은행들이 국채가 기술적으로 디폴트 상태에 놓일 수 있는 위험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달 부채한도 문제가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JP모건은 현금이 소진되기 2~3달 전 초단기 국채 시장의 긴장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국고 가용자원이 8월 중순이면 바닥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부채한도는 31조 3,810억 달러로 지난 1월 19일 한도를 넘긴 상태입니다.
앞서, 2011년 오바마 행정부 당시 미국은 잇따른 의회 타결 실패로 국가 신용도가 하향조정되는 굴욕을 겪은 바 있는데, 이같은 악몽이 10여년만에 다시 재현될 위기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즈는 디폴트 위기는 항상 있었던 일이고, 의회의 갈등도 결국 막판에 해결되어왔기 때문에 현재까지 증시나 장기 채권 시장의 동요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