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서 두 차량 시비 붙어
액체류 쏟아붓고 주먹으로 차량 치며 격돌
어떠한 이유로 논쟁 발생했는지 불분명
한인들도 다수 거주중인 산타클라리타에서 로드 레이지 사건이 발생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ABC7뉴스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2시 30분 경 산타클라리타 5번 Fwy와 올드 로드 접점 지점에 위치한 인앤아웃 매장에서 차량 두 대 탑승자들이 서로 시비가 붙어 한바탕 소동을 벌였습니다.
익명의 목격자로부터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대상 차량 두 대 중 앞차에서 여성 2명이 내려 액체가 든 병을 휘두르고 뿌리자, 뒤에 있던 차에서 여성과 1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나와 반격을 시도합니다.
언쟁이 점차 과격해지자 주변에 있던 점원과 목격자들이 개입해 더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섰지만 이들의 언쟁은 쉽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매장 점원의 신고로 셰리프들이 출동했고 논쟁을 벌인 두 차량 탑승자들은 서로의 기소를 원치 않고 훈방 조치되었습니다.
한편, 두 차량 탑승자간의 언쟁이 어떠한 이유로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소동으로 뒤에 서있던 차량들은 휴일 오후 장시간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