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실제 주인공
국립대전현충원 제 7묘역 안장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유진 초이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황기환 선생이 순국 100년만에 머나먼 고국 땅에 드디어 안장되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0일, 미국에서 돌아온 황 선생의 유해는 미스터 선샤인의 주제곡인 ‘좋은 날’ 연주 속에 운구되었습니다.
유해 봉환식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되어, 황기환 선생은 이 곳 독립유공자 제 7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보훈처는 안장식과 함께 후손이 없는 황 선생을 기리기 위해 가족관계등록부를 만들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주소로 등록기준지를 부여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이역만리에 홀로 잠든 영웅들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셔올 것이라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