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 감시 목적 민간 단체 웹페이지에 공개
마이클 무어 국장 등 수뇌부, 사전 통지 없이 정보 넘겨 논란
LAPD감찰관실, 정식 조사 착수… 무어 “실수였다”
LAPD 현직경관 9,300명의 시리얼 넘버와 직위, 사진 등 개인 정보가 그대로 웹페이지에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LA타임즈는 최근, LAPD를 감시하자는 목적을 가진 민간 단체인 Stop LAPD Spying Coalition 이 자신들의 웹페이지에 9,300명의 현직 경찰관들의 정보와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여기에는 위장 경관들인 언더커버 경찰들의 정보도 그대로 공개되어 있고 심지어 이러한 정보를 게재하도록 허용한 것이 마이클 무어 국장과 경찰 수뇌부라는 점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LAPD감찰관실은 이번 정보 공개 파문에 대해 마이클 무어 국장과 리즈 로즈 LAPD정책 디렉터 등 수뇌부의 정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한편, 마이클 무어 LAPD국장은 이번 논란을 두고 FOX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잘못을 인정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전 통보 없이 무단으로 공개된 정보로 신분 위협을 느끼고 있는 대다수의 경관들과 경찰 보호 연맹 등은 수뇌부에 대한 고소까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