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건 발생 14분만에 범인 사살
오드리 헤일, 트랜스젠더이자 고기능 자폐아
9살 아동 3명과 60대 교직원 3명 등 총 6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내쉬빌 초교 총기난사범의 사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내쉬빌 메트로 경찰국은 사건 당일 범인인 28세의 오드리 헤일이 자신의 혼다 핏 차량을 타고 학교에 도착하는 장면과 함께, 그가 학교 유리문을 총격으로 부수고 침입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그가 소총 2정과 권총 1정을 소지한채 학교로 들어가 이 곳 저곳을 돌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모습도 감시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습니다.
경찰은 또한, 사건 발생 직후 출동해 14분만에 범인을 사살한 경찰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무장한 경관들이 학교 앞에 도착하자마자 교직원에게 현장 상황을 듣고 곧바로 건물 1층을 수색한 후 2층에 올라서는 순간 총소리와 함께 범인을 맞닥들입니다.
경관들로부터 총격을 받고 쓰러진 범인은 총 6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뒤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오드리 헤일이 고기능 자폐 장애인으로 평소 지적 장애는 없지만 감정 표현과 사회적 상호 작용에 결함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건 직후 발표된 내용과는 달리, 추가 기자회견을 통해 오드리 헤일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마친 트랜스젠더였다며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