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일부터 각 수도기관에 시행 지시
- 효과 미비할 시 실외 급수 전면 금지 할 수도
전례없는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남가주 지역에 수도 당국이 물 부족에 따른 특별 절수 조치를 승인했습니다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수도국 MWD 이사회는 26일, 주민들에게 잔디 물주기 등 야외 급수 행위를 주 1회로 제한하는 명령을 승인하며, 각 지역 수도기관으로 하여금 6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수도국은 작년까지 2년 연속 사상 최저 강우량으로 주요 저수원도 최저 수위를 기록하는 등 물 부족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라 전하며, 주 수도국에 의존하는 LA와 벤추라 및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 등 600만명의 주민들이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MWD는 앞으로 지역 내 하위 수도기관들이 일주일에 하루 야외 급수 제한은 물론 주민들이 절수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제한 사항이 효과가 미비할 경우 9월부터는 실외 급수 전면 금지를 명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남가주 최초의 광범위한 급수 제한 조치인 이번 명령이 자발적인 절수 캠페인의 실패와는 달리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