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방 우정국 USPS가 추진 중인 새 우편 투표 관리 시스템이 대규모 유권자 참정권 박탈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부고발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 리처드 블루먼솔 상원의원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익명의 연방 공무원은 USPS가 우편 투표 규제를 강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명령을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신규 지침은 주 선거 관리자들에게 유권자 신원 정보와 봉투의 고유 바코드를 '연방 투표 우편 포털'에 의무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부고발자 측은 해당 포털이 충분한 사전 검증 없이 성급하게 개발돼 배포 시 심각한 운영 장애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만 장 이상의 묶음에서 표본 검사 중 단 1건의 바코드 오류만 발생해도 묶음 전체가 반려되는 가혹한 무관용 기준이 적용됩니다.
이에 대해 선거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재검증 절차로 인해 대규모 투표용지 발송 지연과 유권자 권리 침해가 불가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수의 주 정부 역시 헌법상 선거 관리 권한은 주에 있다며 연방 정부의 과도한 개입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법원의 잠정 집행 중단 명령에도 USPS가 포털 개발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위법성 논란까지 가열되고 있습니다.
블루먼솔 의원은 USPS의 조치를 수백만 유권자의 표를 위협하는 '고의적 훼방'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주요 주들의 우편 투표용지 발송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검증되지 않은 시스템 강행에 따른 전국적 선거 혼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최대 번화가인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대낮 흉기 난동이 벌어져 관광객과 시민들이 큰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31일 오후 4시 26분경 타임스퀘어에서 한 여성이 가방에서 칼 두 자루를 꺼내 지나가던 행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찌르면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공격으로 복부를 찔린 32세 여성이 끝내 숨졌으며, 함께 흉기에 찔린 68세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범행 직후 인근 경찰 분소 쪽으로 달아난 용의자는 칼을 버리라는 지시에 살해 협박을 하며 맞서다 테이저건에 이어 경찰의 실탄을 맞고 숨졌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은 신속하게 추가 피해를 막아낸 경찰관들의 대응을 치하하며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습니다.
한편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사망한 용의자는 정신 질환 병력이 있는49세 파멜라 시스네로스로 확인됐으며, 당국은 테러와 무관한 단독 범행으로 추가적인 안보 위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에서 인명 피해를 낸 돌발 홍수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인 31일, 유타주 자이언 국립공원에도 폭우가 쏟아져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절벽 위에서 쏟아져 내린 거센 흙탕물이 도로를 덮치면서 일부 주요 도로가 폐쇄되고 현지 하이킹 투어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몬순 시즌인 7월에서 9월에는 맑은 날씨가 순식간에 위험한 뇌우로 돌변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그랜드 캐니언에서는 강력한 돌발 홍수로 약 80명이 구조됐지만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출발 전 반드시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갑작스러운 기습 폭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 뉴스 링크 : https://youtu.be/A9UvFx3QLl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