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촌 철거에 LAPD 개입 암시
LA시가 노숙자들을 쉘터로 옮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 힐스 텐트에 사는 노숙자들이 LAPD에게 체포 될 것이라는 이메일이 유출 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텐트 촌 철거는 경찰이 아닌 위생관리국과 노숙자서비스국등이 진행하는데, 유출된 이메일에는 LAPD가 개입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LAPD 시니어 리드 오피서 브리트니 구티에레즈는 트위터를 통해 14일 다수의 누군가에게 보낸 이메일 캡쳐본을 공개했는데, “이날 모두가 체포될 예정이고 이들의 소지품은 관리원들이 전부 압수할 것” 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쉿 쉿 테스크 포스’다” 비밀리에 진행될것이라는 말이 덧붙여 있었습니다
LAPD는 이 이메일을 쓴 작성자에게 “노숙자 관련 교육을 받게 될 것” 이라고 밝혔고, 캐런 배스는 “끔찍하다”며 “노숙자들을 실내로 옮기는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 정책과 정반대되는 노숙자 대량 체포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이메일은 LAPD와 관계없는 한 개인의 독단적인 행동이라며, 경찰들은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