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말 고척돔에서 개막 2연전
김하성 “한국 야구팬 열정 기대”
내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한국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샌디에고 지역지 샌디에고 유니언 트리뷴은 8일 MLB사무국이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LA다저스의 내년 개막 2연전을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 보도했습니다.
이미 두 구단간의 합의와 한국 야구장 이용 계약까지 완료되었고, 사무국의 공식 발표만 남은 단계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장소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파드레스와 다저스는 개막전 이전에 한국 프로야구 팀들과의 시범경기도 추진중입니다.
만일,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한국은 멕시코, 일본, 호주에 이어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개최하는 네번 째 미국 외 국가가 됩니다.
한국에서 개막전이 추진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은 3년만에 친정이자 안방인 고척돔에서 경기가 무척 흥분된다며 한국 야구팬들의 열정 또한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