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서 치안강화 위해 경찰력 증설 언급
예산 확보 난항… 일부 시의원들 ‘반대 의사’
반대 시의원들 “치안보다 노숙자 문제가 더 시급”
캐런 배스 LA시장이 17일,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공공안전 강화를 위한 경찰력 증원 방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 전역의 각종 강력범죄 및 재산범죄가 급증하면서 치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경찰 인력은 오히려 3년간 1,000명이나 줄어들었다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안전한 시를 위해 LAPD채용 장벽을 낮추고 올해 안에 경관수를 9,500명으로 늘릴 것이라 밝혔습니다.
배스 시장의 말대로 LAPD가 올해안에 9,500명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올해 은퇴 예정인 600명의 경관 수를 채워야하기 때문에 약 1,000명의 신규 경찰관을 고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찰력 증원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인데, 니디아 라만, 휴고 소토 마르티네스 등 극진보 성향의 시의원들이 경찰력 강화를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