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방법-운동요법
안녕하세요. “LA 한인 시니어 건강지킴이” 내과전문의 김민성원장입니다.
의료계에서 늘 강조하는 혈당조절에3대 기본 수칙이 바로 "알맞은 식사, 적당한 운동,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사용"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당뇨병 치료 방법 가운데 식사요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오늘은 두번째 시간으로 운동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먼저, 운동부하 검사로 심혈관계 질병 유무와 운동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많은 당뇨 환자분들이 당뇨병에 운동이 좋다고 피트니스 센터에 가셔서 무거운 중량의 벤치프레스를 하시거나 또는 유산소운동이 좋다고 무작정 등산이나 조깅, 줄넘기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운동은 피로, 관절통,저혈당, 망막 출혈,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고,이 때문에 심한 경우 급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허혈성 심장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무리한 운동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어떤 운동을 하시든 운동부하 검사와 본인의 몸상태에 맞는 운동능력과 심혈관계 유무를 전문의와 상담후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2. 두번째, 운동요법으로는 처음에 걷기,조깅, 자전거 타기처럼 유산소운동을 권장합니다.
당뇨병으로 힘들어 하시는 환자들 가운데 인슐린 의존형이냐, 비의존형이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규칙적인 운동이 혈당조절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는 논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당뇨 치료의 방안으로 많은 의사분들이 유산소운동 뿐만 아니라 무리하지 않은 무산소운동 요법도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무산소 운동을 하실 때는 최대 운동능력의60∼75%쯤 되는 운동강도를 권장합니다. 따라서 매우 가벼운 운동이라도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알고 하루40분∼1시간 주의하면서 다리운동하는것을 권합니다. 젊고 체력이 좋은 환자라면 저혈당처럼 운동에 따른 합병증만 주의하면 웨이트트레이닝처럼 힘든 운동이라도 적극적으로 해보길 권합니다.
3. 세번째,운동전 혈당 체크와 운동시간입니다
운동시간은 식사를 하신후1∼3시간 뒤가 가장 이상적인 시간입니다. 그런데 운동이 좋다고 욕심을 내셔서 식사후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위장에 무리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꼭 식사를 하신우 2시간 지난 후 운동을 권장합니다.
여러분 주변에 어르신들을 보면 꼭 주머니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가지고 다니시는 것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사탕이나 초코릿을 가지고 다니시는 이유는 사탕을 좋아하셔서가 아니라 바로 혈당치가80mg/㎗ 이하가 되면 운동중에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준비해 다니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운동전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은 혈당치가100mg/㎗ 이상인지 확인하시고 운동에 임하셔야합니다.
당뇨병의 치료 방법인 운동요법을 잘 시행하셔서 당뇨병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한인 여러분이 모두 건강한 그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LA 한인 시니어 건강지킴이” 내과전문의 김민성원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