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무 훈장까지 받은 미군 소령이 체포된 이유는?
17년 경력의 무공훈장을 받은 미 공군 현역 장교 제이슨 왓슨 소령이 미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군복을 입은 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초 알 그린 하원의원과 동행했던 왓슨은 의원이 자리를 떠난 후에도 해당 구역에서의 시위를 중단하라는 경찰의 해산 명령을 거부해 통행 방해 등의 혐의로 연행됐습니다. 이번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합헌적 해임을 주장하는 '해임 연합' 운동의 일환으로, 왓슨 소령이 직접 단체 측에 기획을 요청해 성사됐습니다.
왓슨 소령은 한국 국방 복무 기장, 아프가니스탄 참전 기장 등 10여개 이상의 훈장을 수훈하고 유럽에서 나토와 협력해 온 엘리트 군수 장교로 알려졌습니다. 미 공군은 단순 체포만으로 즉각 해임 처분을 내리지는 않지만, 향후 민간 재판 결과와 군복 착용에 따른 정치 활동 규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 행정적 전역이나 군사재판 회부 등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왓슨 소령의 방어 기금에 거액이 모이고 일부 정치인들의 지지 성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다가오는 선거 정국에서 의회의 탄핵 논의에 다시 불씨를 당기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 뉴스 링크 : https://youtu.be/Gp7zyQvZ9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