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후반부터 서서히 늘어
여성 음주량 크게 늘어… 남성과 비슷
최근 미국인들이 남북전쟁 당시 때만큼이나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12일,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가 최근 낸 1인당 알콜 소비 추정 보고서에서 미국인들의 연간 알콜 소비량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연간 알콜 소비량은 1970년부터 1980년대까지 꾸준히 2.5갤런을 웃돌았다가 음주운전과 미성년 음주 근절을 위한 캠페인이 활발했던 1990년대 중후반까지 떨어졌으나 이후에는 다시 서서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오른 음주량은 가장 최근인 2021년 1인당 2.51갤런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에는 물이나 다른 원료를 뺀 순수 에탈올만이 포함된 것으로 이 수치는 남북전쟁 당시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편, 남성과 여성의 음주 비율은 한 때 3대 1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980년대 이후 미성년자 음주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그나마 긍정적인 변화라고 매체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