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봉쇄에 반발했던 ‘보복 소비’에 힘입어 2년 연속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숙박비와 항공권 가격이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노동부가 13일에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에서 따르면 미국내 항공권 평균가격은 계절적 요인을 제거하고 볼 경우 전월 대비 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지난 2년간 휴가와 여타 경험에 막대한 지출을 한 미국인들이 이제는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것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즉, 높은 가격에 지친 소비자들이 줄어들자 호텔과 항공료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소비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이 조만간 경제를 불황으로 밀어넣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