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성애자의 헌혈 전 시간 제약 없애
헌혈 전 문진으로 답변… 허위 작성 우려
전국적인 혈액 수급 비상상황에 동성애자와 양성애자의 헌혈이 허용됩니다.
식품의약국 FDA는 11일, 동성과 양성애자의 헌혈을 금지토록 하는 전통적인 방안을 철회하고 헌혈을 허용하는 새로운 지침을 내놓았습니다.
신규 지침은3개월간 동성간 성관계를 갖지 않은 경우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기준 지침을 없애고 앞으로는 헌혈 전 시간 제약을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FDA는 이 지침이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것이라며 헌혈 공급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 기대중입니다.
하지만, 혈액 기증자들은 헌혈 전 간단한 질문형식의 문진만을 한 뒤 바로 헌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허위 작성시 나타날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것이 에이즈 등 성병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