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달러 이상 부동산 추가 양도세 도입
판매자들, 구매자에 럭셔리 카 무료 제공 제안
4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500만 달러 이상 고급주택 판매자에 대한 추가 양도세, 이른바 맨션세 도입에 고급주택 판매자들이 이를 회피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부동산 업계들은 최근 맨션세 대상이 되지 않으려고 매물로 나온 고급 주택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맨션세 회피를 위해 기준점인 500만 달러보다 만 달러 저렴한 499만 달러 등으로 매물을 내놓는가 하면, 추가 양도세가 5.5%나 더 붙는 천 만달러 이상 주택 판매자들은 구매자에게 벤틀리와 맥라렌 등 럭셔리 차량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제안도 내놓고 있다고 업계들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LA시는 4월부터 시행되는 맨션세로 거둬들인 기금으로 저렴한 주택 건설 프로젝트와 임대료 감당이 어려운 세입자 지원 등에 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