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온 조직적 절도범들 기승
특히, 노령층 고객 지갑 노려
최근 LA를 비롯한 남가주 일대의 마켓과 식료품점에서 고객들의 지갑을 노린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LA 셰리프국은 최근 남가주 전역의 마켓과 식료품점들 안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객 물품 및 지갑 절도 사건들이 남미에서 온 조직적인 범죄 집단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라 밝혔습니다.
팍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웨스트레익 빌리지 코스코 매장에서 쇼핑을 하던 한 고객은 누군가와 부딪힌 후 지갑을 도난당한 것을 알아챘지만 용의자들은 재빨리 도주했습니다.
범죄자들은 곧바로 인근 타겟 매장으로 가 훔친 지갑 안의 신용카드로 기프트 카드를 천 달러치 구매 시도했지만 카드는 이미 도난 신고로 사용 불가였습니다.
수사 당국은 감시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에 대해 추적중이라 밝히며 이들이 칠레나 콜롬비아 출신으로 구성된 조직적인 절도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절도를 일삼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형태의 범죄가 만연하고 있어 고객들이 쇼핑 시 지갑을 철저히 감추고 주의해야 한다고 셰리프국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