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린 부채 10억 달러, 정부 매입으로 해결
LA카운티 정부가 팬데믹으로 렌트비를 제 때 내지 못한 주택 세입자들의 렌트비를 전액 탕감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8일, 저소득층 세입자가 팬데믹 기간동안 내지 못해 적체되어 있는 렌트 부채 전체가 거의 10억 달러에 달해, 이 부채를 카운티 정부가 매입하여 해결하는 방안 모색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이날 통과된 렌트 부채 구제 동의안은 카운티 정부가 저소득층 세입자들의 렌트 부채 실태 파악, 해소 방안을 강구해 45일 이내에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미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지난 1월 팬데믹 상황에서 렌트비 구제 법안을 발효해 밀린 부채의 80%를 집주인에게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상당수의 집주인들이 렌트구제안을 거부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 부호가 생긴 상황입니다
따라서, 세입자는 물론 렌트비를 밀린 세입자 모두가 피해를 감당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 LA카운티는 더 큰 위기를 막기 위해 정부 개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고 보다 적극적인 렌트비 구제 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