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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2014년보다 12%↑…위기종 관련 범죄 처벌 수위 높인 덕

 

 

케냐 중부 메루에 있는 레와야생동물보호구역(LWC)에 서식하는 동물들 모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케냐서 첫 야생동물 센서스 실시

케냐 중부 메루에 있는 레와야생동물보호구역(LWC)에 서식하는 동물들 모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동아프리카 케냐가 최초로 야생동물 센서스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조사 보고서에서 케냐는 총 3만6천280마리의 코끼리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밀렵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4년보다 12% 증가한 숫자다.

    앞서 케냐는 지난 5월 야생동물 개체 수와 서식 환경 파악을 위해 센서스를 시작했다.

    케냐 국토의 거의 59% 면적에서 30종의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 보고서는 "(코끼리 개체 수 증가는) 위기종 관련 범죄에 처벌 수위를 높인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올 3월 밀렵과 서식지 파괴, 특히 농업용 토지 전환으로 인해 아프리카 전역의 코끼리 수가 줄었다고 밝히고, 특히 아프리카 사바나 코끼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개체 수가 60% 이상 급감했다고 우려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러나 케냐에서 발견된 사자, 얼룩말, 히롤라(사냥꾼 영양), 3종의 기린은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북부 흰 코뿔소 2마리를 포함해 멸종 위기에 처한 검은 코뿔소 897마리, 남부 흰 코뿔소 840마리를 포함해 총 1천739마리의 코뿔소가 집계됐다.

    이 밖에 사파리 관광명소인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는 거의 4만 마리의 와일드비스트가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그러나 세이블 영양(검은 영양)과 마운틴 봉고(영양의 일종)는 개체 수가 각각 100마리 미만으로 조사돼 긴급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멸종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동아프리카 사파리 관광대국인 케냐는 이번 센서스를 통해 얻은 정보를 앞으로 야생동물 보호 및 관광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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