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 임대료 급등…서민층 부담 가중
전국 주택가격과 임대료 폭등에 이동식 주택인 모빌홈 거주자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모빌홈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이점을 가지고 주택의 기능까지 겸비한 형태의 주택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서민들이 많이 이용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규 모빌홈 주택 가격도 상승한데 이어, 모빌홈이 정착할 토지 이용료도 평균 2배 이상 뛰어 더 이상 이러한 이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를 통해 수십년 간 이동식 주택에 살아온 한 거주자가 토지 이용료 급등으로 더 이상 경제적 감당 능력이 안된다며 모빌홈 거주자들의 어려움을 대변했습니다
매체는 최근 치솟는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모빌홈 주택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팬데믹 기간동안 모빌홈 가격은 전국 평균 4만 달러 가량 올랐는데, 이는 과거 대비 약 50% 가량 급등한 수치입니다
여기에 공공요금, 세금, 인건비 상승으로 모빌홈 단지 토지 이용료가 동반 상승해 헐값에 매매되는 중고가를 자랑하는 모빌홈 거주자들의 시름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