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캘리포니아 가뭄에 물 도둑 기승

JohnKim 2021.07.23 15:31 조회 수 : 31

트럭 동원해 소화전·상수도부터 하천·우물물까지 빼돌려
 

[Getty Images/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가뭄에 바닥을 드러낸 캘리포니아주 오로빌 호수


    캘리포니아주가 기록적인 가뭄에 시달리는 가운데 물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CNN 방송은 23일 "캘리포니아 물 도둑들이 극심한 가뭄 속에서 부족한 물을 훔치며 일부 지역 사회를 황폐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도둑들은 소화전과 상수도관에 호스나 파이프를 연결해 물을 빼돌리거나 가정집 식수와 농장의 농업용수까지 훔쳐 달아나고 있다.

    물 도둑은 대부분 불법 마리화나(대마초) 재배업자들로, 물탱크 트럭을 동원하는 차떼기 방식으로 물을 훔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어류·야생동물국 소속 불법 대마초 재배업자 단속 팀장인 존 놀스는 "물 도둑이 이보다 더 심했던 적은 없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안관실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LA 앤털로프 계곡 일대의 마리화나 불법 재배 시설


    캘리포니아 북단 시스키유 카운티의 제러마이아 러루 보안관은 업자들이 대마초를 키우려고 우물물을 훔쳐 가는 바람에 지하수를 품은 땅 밑 지층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북부 앤털로프 계곡 지역에선 물 도둑 때문에 수압이 낮아져 주민 300여명이 사용하는 상수도 공급이 한때 중단되는 상황도 빚어졌다.

    도둑들이 상수도 파이프에 구멍을 18개나 뚫어 물을 빼가는 바람에 당국은 50만달러를 들여 수리했다.

    또 물 도둑이 기승을 부리면서 일부 지역사회는 소화전에 잠금장치를 설치하거나 아예 소화전을 없앴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물 도둑 단속 강화에 나섰다.

    어류·야생동물국 산하 단속팀은 최근 물을 훔친 대마초 재배업자 900여명을 중범죄 혐의로 체포했고 하천에서 물을 빼돌리는 데 사용된 400마일 길이의 파이프도 제거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LA카운티, 코로나19 입원환자 2주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 file 2021.07.28 kykim 2021.07.28 19
» 캘리포니아 가뭄에 물 도둑 기승 2021.07.23 JohnKim 2021.07.23 31
301 한국계 6살 아이 때린 미 백인 여성 정신이상 전력 2021.07.15 JohnKim 2021.07.15 29
300 서울시, 6·25 당시 용산 대폭격 영상 국내 최초 공개 2021.07.15 JohnKim 2021.07.15 41
299 WHO 사무총장, 중국에 코로나19 기원 조사 협조 촉구 2021.07.15 JohnKim 2021.07.15 34
298 LA상수원 ‘레이크 미드’ 1930년대 이래 최저 수위 file 2021.07.12 kykim 2021.07.12 34
297 CA, 기록적인 산불의 해 이미 시작… 갈수록 더 나빠져 file 2021.07.12 kykim 2021.07.12 35
296 남미 중심으로 새로운 ‘람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중 file 2021.07.12 kykim 2021.07.12 37
295 미국, 학생비자 체류 기간 제한 방침 철회 file 2021.07.07 kykim 2021.07.07 21
294 샌 퍼난도 밸리 상점 여러 곳 BB건으로 유리창 파손 file 2021.07.07 kykim 2021.07.07 25
293 CDC “전국 코로나19 델타 변이 비율 과반 넘어… 지배종” file 2021.07.07 kykim 2021.07.07 22
292 LA카운티 개솔린 가격,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 기록 file 2021.07.06 kykim 2021.07.06 20
291 여탕에 트랜스젠더 출입 ‘위 스파’ 논란… 성소수자 찬반 충돌 file 2021.07.06 kykim 2021.07.06 20
290 열돔에 갇힌 북미 북서부… 시애틀·포틀랜드 연일 최고 기온 file 2021.06.30 kykim 2021.06.30 20
289 델타 변이 유행에 ‘백신 접종 의무화’ 의견도 나와… 자유 침해 우려 file 2021.06.30 kykim 2021.06.30 20
288 CA의회, 600달러 주정부 재난지원금 포함된 예산안 승인 file 2021.06.30 kykim 2021.06.30 141
287 미국 트랜스젠더 여성, 네바다 미인대회 우승…미스 USA 첫 출전 2021.06.30 JohnKim 2021.06.30 23
286 대만 유도교실서 '27번 업어치기' 당한 7세 소년 결국 숨져 2021.06.30 JohnKim 2021.06.30 19
285 미국 전직 대통령 평가했더니…트럼프 41등·오바마 10등 2021.06.30 JohnKim 2021.06.30 16
284 미국, 여권 신청시 남녀 성별 자유롭게 스스로 선택…"성소수자 존엄 증진" 2021.06.30 JohnKim 2021.06.30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