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다시 흔들릴지 우려 낳아
국제유가가 7월에 16%나 급등하며, 휘발유 값도 연일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를 다시 흔들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3일 기준,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가 80달러를 넘어서며, 7월 한달동안 16%나 급등했습니다.
최근 유가급등은 미국의 불경기 우려가 거의 사라져 유류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하루 100만 배럴 이상 감산 여파로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내 휘발유값도 연일 뛰고 있습니다
3일 기준, 미국내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 82센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일주일 전 보다 11센트, 한달전 보다는 18센트나 오른 것입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캘리포니아는 평균이 5달러를 넘어서 5달러 4센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