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염 171건, 사망 3명
최근 LA카운티 내에서 벼룩을 매개체로 하는 발진티푸스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DC에 따르면 지난해 LA카운티에 접수된 벼룩 발진티푸스 신고 건수는 모두 171건으로 이는 LA카운티 역대 가장 많은 신고 건수라는 설명입니다.
이 감염으로 지난 해 모두 3명이 사망했습니다.
벼룩 발진티푸스는 벼룩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반려동물을 비롯해 길고양이나 강아지, 주머니쥐와 같은 설치류를 매개로 인간에게 감염됩니다.
CDC는 벼룩 발진티푸스 신고 건수가 지난 2010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고 점점 더 개체수가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