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인근 바닷가 물놀이 금지
국립기상청은 지난달 초부터 남서부 지역을 끓게 한 ‘열돔’ 현상이 이번 주말 돌아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100도 대가 넘는 고온을 보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열돔 현상이란 고기압이 천천히 움직이며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더위가 극심해지는 현상입니다.
애리조나 피닉스에서는 이로 인해 한 달 연속 110도 이상의 기온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LA카운티의 경우 폭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더위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기저 질환자 등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한편,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높은 박테리아 수치로 인해 11곳의 해변을 대상으로 물놀이 금지 권고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