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유주들, 예전에 받은 초저금리 모기지 포기 못 해
4월 매물 평균 21% 감소… 한인 선호지역 더 심해
모기지 이자율이 평균 6%가 넘어선지 반년 이상 지속되고 있지만 적응에 들어간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많아지며 주택 시장에 활기 조짐이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주택을 판매하고자 나온 매물이 부족해 판매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 고점을 찍은 주택가격이 최대 20% 가량 낮아졌지만 최근 들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원활치 않은 탓이라 전했습니다.
특히, 기존 주택 판매의 경우 주택소유주들이 몇 년 전 받은 초저금리 모기지를 포기하지 않고 있어 구매자들이 구매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판매자 희망자 대다수는 모기지 금리가 하락할 시 기존 주택을 팔고 새 주택으로 이사할 계획으로 매물 부족으로 신규 구매희망자들의 시장 진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