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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압도적 전투력 과시로 공격 억지"…미·이란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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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지역에 출격하는 B-52 전략폭격기[AP=연합뉴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7일(현지시간) 전략폭격기인 B-52 두 대를 또다시 페르시아만에 출격시켰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미 공군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임무는 "지역 안보, 공격 억지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요원들은 노스다코타주의 마이놋 공군기지에서 페르시아만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36시간 논스톱 비행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은 이날 임무를 통해 "언제든지 압도적인 전투력을 전개하는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분명한 억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폭격기 출격에 대해 한 국방 관리는 이란의 무력 도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관리는 "그들(이란)이 언제 어떤 공격 움직임에 나설지는 불명확하지만 이란의 방어 시스템 대비태세 수준이 높아지고 이라크에서의 잠재적인 공격에 대비한 계획이 증진되는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미 공군이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폭격기 출격 등 무력 시위에 나선 것은 최근 두 달 새 네 번째라고 CNN은 전했다.

    작년 1월 이란의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미국에 살해된 지 1년이 되는 시점을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수위가 다시 높아졌다.

    또 지난해 11월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가 암살된 뒤 이란은 암살 배후로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말 미국이 내부적으로 극심한 정치적 혼란이 휩싸인 틈을 타 양국 간 자칫 무력 충돌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란의 군사 행동에 대비해 핵추진 항공모함 USS 니미츠를 중동 지역에 재배치하고 지난달에는 B-52 두 대를 이 지역에 출격시켰다.

    또 미 국방부는 본토로 이동시킬 예정이었던 니미츠호를 계속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 주둔시키기로 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미 국방부가 니미츠호의 당초 본토 귀환 방침을 뒤집고 걸프 해역에 계속 주둔시키기로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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