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럼프, 지지자 난동 방조·선동한 정황에 시선집중
'트럼프 역할' 묻자 검찰 "모든 행위자 조사 방침"
백악관 법률고문 "법적문제 생길 수도" 트럼프에 경종
 

PYH2021010706200034000_P2.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2020년 대선 결과 인증 반대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연방 수사요원들이 의사당 폭동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 정황도 함께 조사한다고 밝혔다.

    CNN방송은 마이클 셔윈 워싱턴DC 연방검찰 검사장 대행이 7일 원격 회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셔윈 검사장 대행은 원격으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수사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폭동에서의 역할에 대해 조사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여기서 모든 행위자, 역할을 한 그 누구라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셔윈 검사장은 "채증된 내용이 범죄 구성요건에 부합한다면 기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론'에 대한 즉답은 피했지만, 범죄 혐의가 있는 그 누구라도 수사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대통령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도 않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민주당은 물론 소속 공화당에서조차도 자신의 극렬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해 난동을 일으키는 것을 사실상 방조하고 선동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확정되는 6일 백악관 인근에서 열린 지지자들의 시위에 직접 참석해 "포기도, 승복도 절대 없다"면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의회로) 행진할 것이고 내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며 "약해서는 우리나라를 절대 되찾을 수 없다. 힘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여러분은 강해야 한다"며 폭동을 선동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트럼프의 이 연설이 끝나자 지지자들은 합동회의 시작에 맞춰 의회로 행진했고, 곧이어 수백 명의 지지자가 의회로 난입하는 초유의 폭동 사태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백악관 법률고문인 팻 시펄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연설로 인해 폭동과 관련한 법률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미 민주당은 행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을 추진하겠다면서 대대적 공세에 나선 상황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난동 사태의 책임을 물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하는 절차를 추진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PYH2021010700840034000_P2.jpg
사상 초유의 시위대 점거 사태 빚어진 미 의사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시위대 수천 명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모여 있다. [AP=연합뉴스]
 

                                                                                                                                                                               이정호 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 '트럼프 탄핵' 공화 하원 10명 이탈…'철벽' 상원 관문도 넘을까 2021.01.13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13 4
37 '트럼프 탄핵 찬성' 공화당 10인 "대통령의 배신, 용납못해" 2021.01.13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13 2
36 시위대에 탈취된 연설대 선 펠로시 "대통령도 법 위에 있지않다" 2021.01.13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13 2
35 "싸우지 않으면 나라 잃는다"…탄핵 부른 트럼프 연설은 2021.01.13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13 2
34 미국 코로나 확진 2천300만명 넘어…백신 접종 1천만명 달성 2021.01.13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13 2
33 미 당국 '터치스크린 오작동' 테슬라 약 16만대 리콜 요구 2021.01.13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13 2
32 인니 술라웨시섬서 세계 최고(最古) 동굴벽화 또 발견 2021.01.13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13 2
31 미 상원 '1인자' 척 슈머 "한국인 많아질수록 뉴욕 좋아져" 2021.01.13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13 2
30 '코로나 책임' 밝혀질까…WHO 전문가팀 우한서 공동 조사 2021.01.13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13 2
29 미국서 '죽음의 개 사료' 파동…최소 70마리 죽자 긴급리콜 2021.01.13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13 2
28 트럼프 "1월 20일 새 정부 출범…순탄한 정권이양 약속" 2021.01.07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07 2
27 하원 법사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즉각 탄핵하라" 촉구 2021.01.07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07 2
26 미국, 이란 겨냥 중동에 또 핵폭격기…두달새 네번째 무력시위 2021.01.07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07 3
25 마스크 안 썼다고 다투다가? 태국서 평소 앙숙 총 쏴 숨지게 해 2021.01.07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07 2
24 창 움켜쥐고 의회 난입 극우 면면 드러나…"반역자를 교수형에" 2021.01.07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07 2
» 미 검찰, '의사당 폭동' 트럼프 수사 착수…기소 가능성 언급 2021.01.07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07 2
22 의회난입 파문 속 트럼프, '골프친구' 소렌스탐에 자유의 메달 2021.01.07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07 3
21 펜스, '트럼프 직무박탈'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반대 입장 2021.01.07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07 2
20 '흑인이 내 아이폰 훔쳤다' 주장한 여성, 결국 경찰 조사 2021.01.07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07 3
19 연방검찰, '의사당 폭동' 트럼프 기소 가능성 배제 않기로 2021.01.07 YTV뉴스(연합뉴스TV방송) 2021.01.0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