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압박 속에 카드 사용 급증
47%가 카드빚 다음 달로 이월
미 2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폭스비즈니스 방송은 지난 7일 온라인 대출회사 렌딩트리를 인용해 2분기 미국 신용카드 대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9천 860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관련 내용은 곧 공개될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2분기 가계 부채 보고서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폭스비즈니스는 불과 3년 전 각 가정이 코로나19 팬데믹 때 받는 지원금으로 신용카드 빚을 빠르게 갚았던 모습과 대비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렌딩트리의 수석 신용분석가인 매트 슐츠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계속 상승하는 이자율에 직면해 카드빚으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