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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까지 성인 70%에 백신 1회 맞히는 게 새 목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에서 인도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인 종(種)이 될 수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3일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BS에 출연해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 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에서 지배적 종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들에서는 그런 일을 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백신을 맞아야 할 또 하나의 강력한 이유"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지난주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밝힌 것보다 더 일찍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월렌스키 소장은 델타가 몇 달 뒤 지배적인 변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NBC 방송에 나와 델타 변이가 2배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주이고 이 변이가 현재 미국 신규 감염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따라서 2배가 되는 시간을 볼 때 몇 주에서 한 달여 뒤면 그게 상당히 지배적으로 되리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단시간 내에 지배종으로 올라서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을 이끌고 있는 델타 변이는 미국에서도 지금까지 수도 워싱턴DC와 49개 주에서 모두 발견됐다고 CNN은 전했다.

    다만 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아직 델타 변이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여전히 많은 미국인이 백신을 맞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그들은 그냥 흘려보냈다. 그들은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백신을 맞지 않으면 위험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라며 "반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대단한 7월 4일(독립기념일)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백신을 맞았다면 7월 4일에 하고 싶은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의 70%가 최소 1회 백신을 맞도록 한다는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보건 관리들이 7월 중순을 새로운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지금 (접종) 속도를 보면 그것(목표 달성 시점)은 아마도 7월의 첫 두 주 이내가 될 것 같다"며 "어쩌면 7월의 둘째 또는 셋째 주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7월 4일 목표치에 조금 못 미치는 것이 큰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당신이 목표를 세웠다. 만약 달성하면 훌륭한 일이다. 그러지 못하면 이를 달성하고 뛰어넘으려고 계속 노력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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