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하고 평화로운 길거리 한 여성이 집앞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주방위군 소속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다가와 빠져나가려는 여성을 가로막고, 여성은 비키라며 소리를 지릅니다.
지난 5월 8일 워싱턴 D.C. 자택 앞 벤치에 앉아 있던 이라크전 참전 용사 애나 킹이 주방위군에게 강압적으로 제압당하고 구금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시 킹을 억류한 아이다호 주방위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 퇴치 태스크포스' 일환으로 배치된 상태였으며, 킹이 이틀 전 소속 대원을 폭행했기 때문에 접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킹의 변호인단은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평소 킹이 ‘무장한 주방위군의 도심 주둔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걸어왔기 때문에 표적이 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손목 수술을 받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게 된 킹은 미국시민자유연맹 등과 함께 3백 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이 치안 유지 훈련을 받지 않은 군인들을 무리하게 도심 경찰 역할로 동원한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부작용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영상 뉴스 링크 : https://youtu.be/qgn6ermmYB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