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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중 조는 트럼프" vs "새벽 2시에도 일한다"... 미 청문회 달군 대통령 인지 능력 공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검진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이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청문회 중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관련한 내용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청문회에서 테드 리우 하원의원이 공식 회의 중 트럼프 대통령이 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루비오 장관이 의회에 위증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리우 의원은 카메라가 돌아가는 중대한 회의에서도 깨어 있지 못하는 대통령의 인지 능력에 분명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리우 의원은 맹목적으로 아부만 하는 현재의 행태를 '북한식 국무회의'라 비판하며, 잦은 병원 방문과 인지 능력 검사의 진실을 미국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해당 영상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고 있던 것이 아니며, 자신은 대통령이 조는 것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밤낮없이 오랜 시간 일하며, 새벽 2시나 5시에도 전화를 걸어올 정도로 잠이 없는 사람이라고 적극적으로 옹호했습니다. 

 

더 나아가 루비오 장관은 이번 의혹 제기가 우스꽝스럽다고 일축하며, 과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 능력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현충일 행사와 국무회의 등에서 명백하게 눈을 감고 조는 여러 증거 영상들이 함께 공개된 상황이기에, 상사를 감싸기 위한 루비오 장관의 호언장담은 다소 공허하게 들렸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 측은 네 번째 건강검진 결과가 완벽하다고 대중에게 발표했지만, 의료 기록 공개가 법적 의무가 아닌 탓에 오히려 백악관의 입맛대로 편집된 요약본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고령의 문제를 넘어, 손등의 멍을 화장으로 가리거나 다리가 붓는 신체적 이상, 그리고 공식 회의에서 반복적으로 조는 모습 등 구체적인 이상 징후들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대중의 의구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의료계 전문가들은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편집이나 가감 없는 전체 의료 기록을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영상 뉴스 링크 : https://youtu.be/ZWtunhIsU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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