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아케디아 시장 에일린 왕이 중국 정부를 위한 비밀 외국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연방 기소되면서 월요일 전격 사임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왕이 중범죄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으며, 해당 혐의는 최대 10년의 연방 교도소형이 가능한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왕은 65세 공범 야오닝 “마이크” 선과 함께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선전성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온라인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US News Center’라는 매체를 운영하며 남가주 중국계 커뮤니티를 위한 독립 뉴스 사이트처럼 가장해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1년 6월에는 중국 당국이 위챗 메시지를 통해 신장 지역 관련 선전성 기사를 전달했고, 왕이 이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즉시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게시 직후 중국 정부 관계자가 “너무 빠르다, 감사하다”고 답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이후에도 왕과 공범들은 같은 선전성 기사를 각자의 웹사이트에 반복적으로 게시하며 중국 정부와 협력한 것으로 검찰은 밝혔습니다.
또한 2021년 11월에는 중국 정보기관 고위 인사와 선전 작업을 조율했으며, 해당 인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연결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공범 마이크 선은 외국 정부 대리 활동 혐의로 4년형을 선고받았고, 또 다른 관련자는 이미 20개월형을 복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케디아시는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나 시 예산이나 행정 의사결정 과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후임 절차는 추후 논의될 예정입니다.
영상 뉴스 링크 : https://youtu.be/MCEECVvEih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