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9일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마이클 무어 LAPD 전임 국장 임기 동안 LA시의 치안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죄 통계 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은 최근 무어 전 국장 재임 기간동안의 LA시 범죄율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그의 재임 기간 동안 LA시의 범죄는 꾸준히 늘었고 반명 검거율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매체는 주로 무어 전 국장의 마지막 임기 한 해와 그가 취임하기 전 해의 자료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무어 국장 재임시절인 2023년 3월 1일부터 올해 2월까지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총 6만 6천 724명이 기록됐습니다
이는 그가 취임하기 전 해의 찰리 벡 LAPD 전임 국장 마지막 임기 한 해의 10만 6천 360명보다 37.3% 감소했습니다
지난 10년간 검거된 범죄자 수는 꾸준히 감소해 왔는데, 표면적으로는 범죄가 감소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무어 국장이 취임하기 직전 해인 2017년부터 2018년 6월까지 한 해동안 발생한 269건의 살인 사건은 무어 국장의 마지막 임기 한 해에는 336명으로 25% 가량 급증했습니다
특히, 총기 폭력에 의한 살인사건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재산 범죄 역시 같은 기간동안 6,580건에서 12,333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매체는 다만, 수많은 요인이 있기에 무어 국장에 대한 평가를 숫자로만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요인 중 하나는 캘리포니아가 시행중인 950달러 미만 절도에 대한 경범죄 분류, 즉 주민발의안 47이라고 매체는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