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서 5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
- 애틀랜타서 호화생활 후 신상 노출
- 교민 사이 소문 퍼지자 타 주로 이주
신고 : 주미 한국 대사관 202) 939-5600, 202) 641-8761
한국에서 전세사기가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50억원대 이상의 전세사기 피해를 입힌 40대 부부가 미 국무부로부터 체류 비자를 박탈 당했습니다
국무부는 최근 한국 수사당국의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공조에 의거해 전세사기범 부부인 44세 최현재 씨와 48세의 남영진 씨의 체류비자를 취소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최초 도피처로 애틀랜타 조지아를 택했고, 이 곳에서 연수 교육 목적인 J2, 어학연수인 J1, 자녀인 12세인 아들은 유학비자로 생활해 오다가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신상이 노출되자 급히 짐을 싸 타 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한국 언론을 통해 이들이 워싱턴 주 운전면허를 취득했다는 소식과 함께 이달 초 이들이 시애틀 H마트에서 목격됐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다만, 교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들 가족이 LA인근 린우드로 옮겨왔다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어 거주지는 불분명합니다
현재 최현재 남영진 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상태로 국무부의 비자 취소까지 내려진 상황이라 미국 외 지역 도피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최현재 남영진 씨는 대전에서 선순위 보증금을 속이는 방식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만료일이 도래한 세입자들의 연락을 피한 후 지난 5월 미국으로 도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