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코앞에 다가오며 여행 시즌도 부쩍 가까워졌습니다.
결제용 카드들도 휴대전화로 사용하는 요즘, 캘리포니아주 차량 등록국 (DMV)에선 다시금 디지털 운전면허증 등록을 권유했습니다.
지난 8월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 CA DMV Wallet은 지금까지 30만 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민이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등록국은 해당 파일럿 프로그램 참가자 수가 150만 명으로 제한되며 실제 운전면허증이나 주 발행 신분증을 대체하지 않지만, 신원확인을 위한 또 다른 편리한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통해 일부 위치에서 연령제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또한 대다수의 국내 여행 보안 검색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등록 방법은 CA DMV Wallet을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다운로드한 다음 원격으로 등록하기를 눌러 시작합니다.
안내에 따라 확인을 누른 후 카메라를 사용해 운전면허증의 앞면 그리고 뒷면을 찍어줍니다.
이후 얼굴 사진을 찍게 되기 전 광과민성 증후군 경고문이 나오는데 해당 사항에 문제가 없다면 계속하기를 눌러줍니다.
이렇게 모든 절차가 끝나고 몇분간의 확인 절차 대기시간 후 등록이 완료됩니다.
만약 파일럿 프로그램이 정식화가 된다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신분증 관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V뉴스 조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