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거리를 걷고 있던 한 남성에게 다섯명의 무리가 다가갑니다.
다섯명의 무리가 한 명의 남성에게 무언가를 물어봅니다.
남성은 이들을 피하려는 듯 자리를 떠나려 하다 갑자기 권총을 꺼내 발포하고 달아납니다.
지난 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당시 총격을 가한 남성은 다섯 명이 자신을 둘러싸 총기를 보이며 위협을 했기 때문에 자기 방어 차원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경찰에게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무고한 시민 한 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섯 명의 무리 중 한 명과 총격을 가한 남성 역시 총격을 받아 세 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세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의 cctv 영상을 확보해 오늘 공개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수사를 위해 목격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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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는 지난 달 캠퍼스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 5일만에 또 다시 총기로 인한 희생자들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라스베가스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성인 남녀와 14세 미만의 어린이의 시신 두 구 등 모두 네 구의 시신과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어린이 한 명을 발견했습니다.
이 가운데 남성의 시신은 총격을 가한 당사자로 밝혀졌으며 이 남성은 여성과 아이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라스베가스 메트로 경찰국은 용의자의 아직까지 용의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다만 용의자는 가택 연금 중인 상태였다고전했습니다.
YTV 뉴스 박시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