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보고된 증오범죄가 21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해 지난해보다 18퍼센트 오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2022년도의 집계에 따르면 929건의 혐오범죄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엘에이카운티 인간관계 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01년도의 1031명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혐오범죄중 인종차별 범죄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중 흑인을 대상으로한 혐오범죄가 53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틴계열 대상 범죄는 전년보다 3퍼센트 올랐으며 아시안대상 범죄는 25퍼센트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2번쨰로 높은 수치였습니다.
증오범죄 최대 비율을 차지하는 종류는 인종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 성적지향성, 종교, 성차별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으로 인한 갈등으로 양측의 혐오범죄가 일어나고 있어 올해의 혐오범죄 집계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5일 유모차를 끌고 걸어가던 한 60대 아시안 남성을 폭행한 용의자가 같은 날 오후 14세 아시안 소년도 공격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같은 민족이지만 아직까지 동기를 조사중이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