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주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모두 18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동부시간으로 어젯밤 6시 50분 경 메인주 루이스턴에 있는 한 볼링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남성은 잠시후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또 다시 총기를 난사해 식당에 있던 손님 11명이 영문도 모른 채 총상을 입고 무참히희생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청각 장애인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40세의 육군 출신 로버트 카드로 밝혀졌으며 현재 도주한 상탭니다.
사건 당시 현장은 총기난사를 피해 자리를 피하는 손님들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으며 숨진 18명 외에도 13명이 부상을 입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중 3명은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루이스턴 일대는 혼란에 빠졌으며 시당국은 주민들에게 집에서 나오지 말 것을 당부하며 자택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용의자 카드가 무장 상태이고 극도로 위험한 인물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든 용의자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카드는 지난 2002년 부터 육군에 복무 했으며 지난 여름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덧 붙였습니다.
카드의 행방은 현재 오리무중이며 일각에서는 카드가 배를 타고 도주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루이스턴 일대에 거주하는 한인 가구수는 모두 3가구로 알려졌으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스턴총영사관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