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현대화된 동양화를 선보이는 두개의 전시회가 한인타운 EK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에 들어서면 복도를 따라 양쪽 벽을 메우고 있는 다도해의 풍경들이 고향을 떠오르게 합니다.
<인터뷰> 추니 박 작가
풍경화를 전문으로 하는 추니박 작가는 서양 붓에 비해 길고 가는 깃털을 이용한 동양 붓을 이용해 다양한 나라들을 돌며 그 곳의 풍경과 자연을 한지위에 먹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레드우드에서 영감을 얻어 수묵화로 표현한 작품은 높이만 해도 138인치에 달합니다.
붉은색 아이콘을 작품에 삽입해 보는 이들과 소통을 하고자 하는 박작가의 작품들은 동양화지만 현대적인 느낌으로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갤러리의 2층으로 올라가면 화려한 색감들의 작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연으로 부터 영감을 받아 상상력을 가미한 지오최 작가의 살아있는 디테일은 작가의 정성과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지오 최 작가
여성이자 아내로 살아가며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화폭에 옮겨 담는 지오최 작가는 민화에 많이 나오는 소재들을 전통적인 것이아니라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작가는 미국에서의 전시회를 바탕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계속해서 도전하고 쩓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동양적이면서 현대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두 작가의 전시회는 오는 11월 11일까지 한인타운에 자리한 EK 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YTV 뉴스 박시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