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래스카 항공 조종사가 공중에 뜬 비행기의 엔진을 끄려 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해당 조종사는 비번 중인 알래스카 항공 조종사며 44세의 조셉 에머슨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비행기는 호라이즌 항공사의 호라이즌 에어 플라이트 2059편으로-알래스카 항공의 자회사 소속이며 에머슨이 아닌 다른 조종사들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머슨은 항공사 직원들이 조종실에 있는 승무원 좌석이 남아있으면 탑승이 가능한 것을 이용해 비행기에 올랐고 소동을 피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FAA ATC녹취록]
“… 알겠다. 알려주자면 한 남성이 조종실로 들어와서 엔진을 끄려고 하는 것 같다. 뒤쪽에서 큰 소란을 일으키는 것 같진 않다. 진정된 것 같다.”
“그것 외엔… 음… 지상에 내렸을 때 경찰들이 있기를 바란다.”
2059편 비행기는 워싱턴 주 에버렛에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중이었지만 소동으로 인해 오리건주 포틀랜드 공항에 안전히 비상 착륙했습니다.
조셉 에머슨은 포틀랜드 공항에서 체포되어 오전 4시에 멀트노마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고 살인미수 83건 등 총 167건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해당 사건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 에머슨의 동기와 더불어 공개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