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인형에 폭탄 심고 터트린 남성 체포

샌버나디노에서 곰 인형에 폭탄을 심고 터트린 남성이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에 의하면 사업장 앞 주차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사업주의 신고를 받았고 조사 중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감시카메라 영상엔 한 남자가 차량에서 내려 폭발 장치가 들어있는 곰 인형을 자신의 SUV 차량 옆에 놓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폭발을 기다리는 것처럼 차를 탑승한 후에도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폭발이 일어나자, 남성의 차량 건너편에 있던 여성은 소리에 놀라 빨간색 세단에 탑승했고 남성은 타고 온 차량과 함께 유유히 주차장을 떠납니다.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들은 결국 남성의 거주지를 찾아 남성이 고스트건, 200발 이상의 탄약, 현금다발, 포장된 필로폰 등 여러 불법 물품을 소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측은 남성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으나 여러 중범죄로 체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