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 330만대 리콜. 엔진 부품 화재 위험

현대차와 기아가 엔진 부품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총 330만대를 리콜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현대차 160만대, 기아차 17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전국이 밝힌 현대차의 리콜 대상은 2011∼2015년형 엘란트라·제네시스 쿠페·소나타 하이브리드, 2012∼2015년형 액센트·아제라·벨로스터 등입니다.

현대차는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 모듈이 브레이크액을 누출하고 합선을 일으킬 경우 주차 혹은 주행 중일 때 엔진 부품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 리콜 대상은 2010∼2019형 보레고, 2014∼2016년형 카덴자, 2010∼2013년형 포르테·포르테 쿱·스포티지, 2015∼2018년형 K900 등입니다.

기아차는 차량의 전자제어유압장치가 합선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주차 중이거나 주행 중일 때 엔진 부품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