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 6명이 한인 여성 살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10대 1명과 20대 5명 등 한인 6명을 살인과 감금, 사체은닉, 증거조작 등 혐의로 어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이들은 올해 26살 에릭 현과 22살 이준현, 26살 이준호, 25살 이현지, 26살 이가원, 15살 이준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군인’이라고 불리는 종교단체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올 여름 이 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한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지하실에서 감금된 채 구타를 당했고, 사인은 영양실조로 발견 당시 몸무게는 약 70파운드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사망 시기를 지난달 말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