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이 1880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다고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발표했습니다.
NASA의 고다드 우주연구소 과학자들은 올해 여름 기온이 1950에서 1980년대 여름과 비교해 평균 화씨 2.1도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애리조나의 무더위에서부터 캐나다 산불, 유럽과 아시아의 홍수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기후 변화가 전 세계의 생명과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올해 여름 미국과 남미, 유럽, 일본을 위시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전례 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캐나다와 하와이의 치명적인 산불과 이탈리아, 그리스, 중부 유럽의 극심한 폭우도 기후 변화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원들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