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 등 3대 업체의 노조가 오늘 동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자동차노조 역사상 전례없는 동시파업으로 포드의 미시간주 웨인 조립공장, 스텔란티스의 오하이오주 톨레도 지프차 조립공장, GM의 미주리주 웬츠빌 조립공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모두 1만 2천700명이 참여하며, 이에 따라 포드 브롱코 SUV, 스텔란티스 지프 랭글러, GM 쉐보레 콜로라도 중형 픽업을 포함해 일부 인기 모델의 생산이 중단됩니다.
숀 페인 노조위원장은 현재로서는 더 피해가 큰 전사적 파업은 보류하겠지만 새로운 협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어떤 선택이든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노조는 향후 4년간 임금 최소 40% 인상, 전기차 생산 확대 과정의 고용 안정 강화 등을 요구하면서 회사 측과 맞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