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에서 다량의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20대 커플이 강아지에게도 펜타닐을 먹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바인 경찰국은 지난 6일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마약소지 혐의로 케일럽 애런 아이즈맨과 캐서린 메릴루 멘키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2명을 체포했을 때 차량 안에는 강아지도 한 마리 있었는데, 이 강아지가 상당한 정도의 마약 중독 상태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20대 커플을 추궁해 강아지에게 펜타닐을 강제로 복용시켰다는 내용을 듣고, 즉각 해독제를 투여했습니다.
이후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강아지는 다행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한편, 체포된 2명 중 아이즈맨은 마약 판매와 소지 혐의를 비롯해 가정 폭력, 공공 기물 파괴, 음주운전 혐의 등 다양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