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두달만에 분화
하와이관광청은 산불로 폐허가 된 라하이나를 제외한 서부 마우이 지역에 대한 관광을 다음 달 8일부터 전면 재개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산불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라하이나 지역은 출입이 제한되지만, 그 외 카아나팔리, 나필리, 호노코와이, 카팔루아 지역은 본격적으로 관광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한편,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지난 10일 오후 두 달 만에 다시 분화했습니다.
화산은 국립공원으로부터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주민 등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분화로 인해 방출된 가스가 '화산 스모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공원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기 중 화산 입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