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규모 주립대 시스템인 칼스테이트가 향후 5년 간 매년 6%씩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칼스테이트 이사회 재정위원회는 15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오는 2024년 가을학기부터 2029년 봄 학기까지 매년 6%의 등록금 인상안을 시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LA와 풀러튼, 노스리지, 롱비치 등 남가주 지역 4대 대형 캠퍼스들을 포함한 칼스테이트 계열 23개 대학에 재학 중인 46만 여명의 학생들의 등록금이 인상됩니다.
그러나 당초 이사회가 고려했던 무기한 등록금 인상안은 학생들의 강력한 반대 속에 현재로서는 철회된 상탭니다.
칼스테이트 측에 따르면 재학생들의 현재 연간 등록금은 약 5,742달러 수준인데, 2029년에는 7,682달러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