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에 나섰던 한 10대 소년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폭스뉴스에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해리스 월로바는 지난 1일 학교에서 이른바 '원칩 챌린지'로 불리는 매운 과자 먹기에 도전한 후 복통에 시달리다 같은 날 오후 숨졌습니다.
월로바가 먹은 과자는 '파키 칩스'라는 제품으로 이 과자에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인도 고추 '부트 졸로키아' 일명 고스트 페퍼가 들어가 있습니다.
부트 졸로키아의 맵기는 한국 매운라면의 약 300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월로바는 당시 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이 건넨 파키 칩스를 먹고 심한 복통을 호소했고, 귀가후 자택 자신의 방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아직 부검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유족 측은 월로바가 원칩 챌린지 때문에 변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이같이 파키 칩스 한 조각을 먹고 최대한 오래 버티는 원칩 챌린지가 유행하며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