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을 가로채 악성코드 ‘칵봇’을 심는 랜섬웨어 공격이 10여 년 동안 전 세계에 입힌 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FBI와 6개국이 합심해 칵봇을 제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2008년 처음 발견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된 악성코드 ‘칵봇’을 제거하기 위해 연방 당국과 유럽 6개 국가는 함께 합동 작전을 펼쳐왔습니다.
연방수사국 FBI 도널드 얼웨이 LA지부 부국장은 어제 서버에 침투해 수십만 대의 컴퓨터에서 감염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또 당국은 86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칵봇’은 기존의 이메일 등을 가로채 악성 파일을 첨부한 후 다시 회신하거나 전달하는 방식을 이용합니다.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심기는 것입니다.